"직구한 가방이 가짜?!", 연말 맞아 짝퉁 주의해야...적발 비중 중국 77%
상태바
"직구한 가방이 가짜?!", 연말 맞아 짝퉁 주의해야...적발 비중 중국 77%
  • 박주범
  • 승인 2021.11.24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본부세관은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대규모 할인판매 기간을 맞아 해외직구 이용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소비자 피해 사례와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주요 피해 사례로는 △취소‧환불‧교환 지연 및 거부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불만 △배송관련(미배송, 배송지연, 오배송, 파손 등) △제품 하자‧품질 및 AS △사업자 연락두절‧사이트 폐쇄 등이 있다.

특히 해외유명 브랜드 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했으나 위조품인 경우와 희소한 물품을 국내 가격과 비슷하게 구매했으나 위조품인 경우 등 본인 모르게 짝퉁 물품을 구매하고 판매자로부터 보상 받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전국세관으로 반입된 지식재산권 침해 품목으로는 의류(24%) 및 가방(20%)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발송 국가별로는 중국이 77%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위조품의 경우 구매자가 진품으로 알고 구매했더라도 통관단계에서 가품으로 확인되면 그 용도나 수량에 관계없이 수출입이 금지되고, 통관보류 후 전량 폐기되므로 구매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본부세관은 이러한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공신력 있는 업체를 이용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서 사기 의심 사이트 리스트 확인 △정상가격 대비 과도하게 저렴한 경우 등에 구매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결제 후 거래 취소를 요청할 수 있는 신용카드사 차지백(Charge­back)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가급적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