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용인 탈출 곰 1마리 사살...나머지 1마리는 오리무중 '인근 주민 등산객 입산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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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용인 탈출 곰 1마리 사살...나머지 1마리는 오리무중 '인근 주민 등산객 입산 금지'
  • 민병권
  • 승인 2021.11.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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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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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도 용인시 곰 사육농장에 탈출한 반달가슴곰 가운데 1마리가 23일 사살됐다. 

용인시에 따르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소속 엽사와 수색견으로 구성된 포획단 34명이 주축이 돼 이날 오후 1시 20분경에 처인구 호동의 한 야산에서 탈출 곰 1마리를 발견했으나 바로 사살했다. 

포획단 단원 A씨는 "수색견의 짖는 소리에 곰이 놀라 갑자기 튀어나오는 바람에 위협을 느낀 추적단이 마취총을 쓸 겨를 없이 곧바로 사살했다"고 전했다. 

사살된 곰이 발견된 곳은 사육장에서 600미터 가량 떨어진 야산이었다. 

최초 탈출한 곰은 모두 5마리였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강유역환경청 직원이 농장 인근에서 3마리를 발견하고 2마리를 유인해 생포했다. 이 중 1마리는 마취총을 쐈으나 쓰러지지 않고 포획단에 덤벼들어 결국 사살했다. 

아직 발견하지 못한 나머지 1마리는 생후 3~4년생으로 몸무게는 70~80kg의 새끼지만 사람에게는 충분히 위해를 가할 수 있어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탈출 사고가 발생한 곰 사육장에서는 2006년 2마리가 탈출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6차례 12마리의 곰이 탈출했다. 

해당 사육장의 농장 주인은 지난달 불법 도축 혐의로 구속됐으며 현재는 한강유역환경청이 야생생물관리협회 용인지부에 위탁해 관리하고 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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