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치매' 연구의 1인자 하세가와 의사 92세 일기로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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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치매' 연구의 1인자 하세가와 의사 92세 일기로 타계
  • 이태문
  • 승인 2021.11.2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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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치매 진료와 연구 1인자인 하세가와 가즈오(長谷川和夫) 정신과 의사가 지난 13일 92세 일기로 타계했다.

하세가와 의사는 아이치(愛知)현 출신으로 대학 졸업 후 정신과 의사가 되었으며, 1973년 성마리안나 의과대학 교수를 맡았다.

이듬해인 1974년‘100에서 7을 빼 보세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세계 최초의 표준치매진단검사 ‘하세가와 치매척도’를 만들었으며, 1980년대 중반까지 의료 현장에서 진료하면서 치매 환자의 인권과 존엄을 지키는 운동을 계속 해왔다.

2004년 후생노동성의 검토회 위원으로 당시 어리석다는 의미의 치매(癡呆)라는 용어를 ‘인지증’으로 바꾸는 데도 크게 공헌했다.

또한, 2017년 10월 치매를 주제로 한 강연회에서 직접 치매에 걸린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후로도 각지를 돌며 강연회 등을 통해 치매와 치매 환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알리는 데 활발하게 활동했다.

한편, 한국의 치매환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약 10.3%인 83만명(2020년 기준)이다. 2024년 100만명, 2039년 200만명, 2050년 270만~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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