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20일 오후 9시 10분을 기해 21시 10분경에 충남과 전라권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은 아래와 같다.
■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 (20일 21:00 현재, 단위: m)
- 수도권: 안산 520 이천 590 시흥 830 금곡(인천) 980
- 충남: 서천 40 예산 50 양화(부여) 50 홍성 60 아산 60 논산 150 당진 630 청양 630
- 전라권: 줄포(부안) 30 나주 40 군산 50 월야(함평) 140 진봉(김제) 160 익산 170 정읍 250
21일 오전까지 인천.경기서해안, 경기남부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내륙,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밖의 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차량운행 시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인천대교, 영종대교, 서해대교 등)과 도로에서는 가시거리가 50m 미만으로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낄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안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그 밖의 공항에서도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 확인해야 한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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