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독일의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의 질병관리본부 격인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18일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만5371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5만2826명보다 1만 명 이상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하루 사망자도 264명이 발생했다.
로베르트코흐연구소의 로타 빌러 소장은 "우리는 현재 심각한 비상 상황을 향해 가고 있다. 지금 대응하지 않으면 정말로 끔찍한 크리스마스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감염 폭발의 이유로는 백신 접종률이 70% 정도에 머물고 있는 점과 기온이 내려가면서 실내 활동이 크게 늘어난 점 등이 지적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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