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잭의 시약 및 연구물품 오픈마켓 ‘랩매니저 스토어’는 올해 3분기 바이오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외 시약 브랜드들을 한 곳에서 주문할 수 있는 편의성이 매출 성장에 주효했다.
공식 파트너사인 글로벌 과학기술기업 ‘머크’를 시작으로 ‘써모피셔’ 등 글로벌 브랜드를 잇따라 입점시키며 연구시약, 물품을 120만여 종까지 확대했다.
국내 유명 바이오 브랜드들도 대거 입점했다. ▲생명과학 소모품 브랜드 SPL ▲미생물 배양 배지 대표 브랜드 MB cell ▲생명공학 전문 브랜드 바이오세상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배송료 및 특수 포장비 없이 한번에 주문할 수 있다.
랩매니저 스토어의 바이오 부문 기업∙대학 가입자 수도 2배 이상(161%) 신장했다.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 바이오 시장 저변 자체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관련 품목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구원들에게 손쉬운 물품 주문 시스템을 제공한 점도 가입자 증가에 한 몫 했다. 그동안 여러 제조사나 구매 대행 업체에 개별적으로 전화해 구입해야 했던 과정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수 있어 MZ세대 연구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당일배송 서비스인 ‘샥샥배송’도 인기를 얻고 있다.
랩매니저 스토어를 운영하는 스마트잭 김건우 대표는 “랩매니저 스토어는 기존 연구실에서 생산자 중심의 대면 주문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글로벌 브랜드들의 상품을 한 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라며 “최근 바이오 시장이 커지며 가입자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바이오 브랜드의 입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스마트잭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