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버스 노사협상 타결…수능 당일 교통대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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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버스 노사협상 타결…수능 당일 교통대란 피했다
  • 김상록
  • 승인 2021.11.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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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경기도 버스업체 노사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전날 노조가 파업 의사를 밝히며 수능 당일 교통 대란이 우려됐지만, 극적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경기지역 자동차 노동조합은 이날 0시부터 오전 5시 30분쯤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측 대표와 2차 조정 회의를 한 결과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내년 중반부터 단계적으로 1일 2교대제로 근무 형태를 전환하고, 공공버스와 민영제 버스 기사의 월급을 각각 10만원, 12만원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오전 4시까지로 계획했던 조정 회의가 길어지면서 4시 30분을 전후로 출발하는 일부 지역의 첫차는 운행하지 않았다.

앞서 노조는 민영제 노선의 1일 2교대제 근무 형태 변경, 준공영제 노선과의 임금격차 해소 등을 요구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즉각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했다. 이번 협상에는 23개 버스업체 소속 조합원 7100여 명이 참여했다. 버스 대수는 4500여 대로 경기도 전체 버스의 44%에 이른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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