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전쟁 日 국산백신 연구의 사령탑 창설해 5조1457억원 예산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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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전쟁 日 국산백신 연구의 사령탑 창설해 5조1457억원 예산책정
  • 이태문
  • 승인 2021.11.1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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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을 계기로 국산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요미우리(読売)신문은 18일 단독으로 일본 정부가 19일 결정하는 경제대책의 하나로 국산백신의 개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 사령탑 기능을 담당하는 거점을 창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팬데믹에 대처하는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백신 제조 거점의 정비 촉진 등을 포함해 5000억엔(5조1457억원) 규모의 관련 예상도 책정할 방침이다.

연구 개발의 지원 거점은 국립연구개발법인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에 설치하는 '선진적 연구개발 전략센터(SCARDA)'다. 

이를 사령탑으로 산학관(産學官)의 유력한 연구 프로젝트에 집중적으로 연구비를 투입해 팬데믹에 대응하는 백신의 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약을 만드는 신흥 벤처기업의 육성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벤처 캐피탈 출자액의 2배에 해당하는 개발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학 등에도 세계 굴지의 연구 거점을 조성하는 것도 목표로 삼고 있다. 

일련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에 2500억엔(2조5729억원)이 넘는 기금도 마련할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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