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식약처에 머크사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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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식약처에 머크사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요청
  • 김상록
  • 승인 2021.11.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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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질병관리청이 미국 머크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17일 식약처에 요청했다.

'라게브리오'는 리보핵산(RNA) 유사체로, 바이러스 복제과정에서 필요한 정상적인 리보핵산 대신 삽입되어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한다.

식약처는 제출된 임상, 품질자료 등을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한 후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화이자사는 지난 10일 미국 화이자사에서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품질, 비임상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했다. 이에 식약처는 사전검토를 진행 중이다.

'팍스로비드'는 바이러스 복제에 필수적인 단백질 분해효소(3CL 프로테아제)를 저해시켜 코로나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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