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손영래 "현재 유행 규모 가파른건 아냐…위중증이 중요" [코로나19,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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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손영래 "현재 유행 규모 가파른건 아냐…위중증이 중요" [코로나19, 15일]
  • 김상록
  • 승인 2021.11.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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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 반장이 15일 "전체 확진자 규모 자체는 그렇게 많이 증가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체 확진자 수 대비 위중증 환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 반장은 이날 오전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5~7000명 정도까지의 확진자 발생까지도 대비하고 있었던 상황에 비추어본다고 하면 현재 유행 규모의 증가 수가 가파른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상반기에 접종을 일찍 하셨던 고령층들의 돌파감염이 증가하는 상황이고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연령층이 좀 올라가면서 위중증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총 확진자 규모는 최악으로 상정했던 것보다는 훨씬 낮게 나타나고 있는 중"이라며 "따라서 현재 특히 위중증 환자의 발생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취약 시설들에 대한 방역 강화를 얼마나 잘 해낼 수 있느냐.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이나 정신병원이나 의료병원 같은 곳에서의 감염 발생을 얼마나 적절히 차단할 수 있느냐가 위중증 환자의 증가세를 가늠할 중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진행자 김어준이 "지금 이 단계를 계속 가느냐, 아니냐는 지금 아직은 판단할 수 없다는 건가"라고 묻자 손 반장은 "아직 시간 여유가 더 있고 그런 부분들을 충분히 관찰해야 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2주간 상황들을 보면서 결정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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