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키나와섬 자위대 주둔지에 미사일 등 탄약 반입 완료...중국 공격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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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키나와섬 자위대 주둔지에 미사일 등 탄약 반입 완료...중국 공격 대비?
  • 이태문
  • 승인 2021.11.1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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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육상 자위대 주둔지인 오키나와섬에 대지함 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 등을 포함한 탄약을 반입했다.

아시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14일 오키나와현의 육상자위대 미야코지마(宮古島) 주둔지 관련 시설에 탄약 반입을 완료했다. 

이날 아침 탄약을 실은 해상자위대의 수송함이 항구에 도착해 자위대 차량으로 탄약고에 각종 탄약을 운반했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 2019년 3월에 미야코지마 주둔지를 새로 만들었으며, 당시 소총 탄알 등을 보관한다고 설명한 뒤 중거리 다목적 유도탄과 81mm 박격포탄도 반입한 사실이 발각돼 주민들이 크게 반발했었다.

결국 4월에 탄약을 모두 철거해 그후 탄약이 없는 상태가 이어졌었다.

올해 3월 주둔지와는 별도의 장소에 탄약고를 완성해 지난 6월 탄약 일부를 공수했으며, 8월 반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된 바 있다.

이날 탄입 반입으로 육상자위대 미야코지마 주둔지는 만일의 공격에 대한 방어 태세를 갖추게 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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