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13만대 리콜...시동모터 합선 화재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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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니발 13만대 리콜...시동모터 합선 화재 위험
  • 박주범
  • 승인 2021.11.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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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한불모터스, 대전기계공업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9개 차종 13만557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기아의 카니발 등 2개 차종 13만3137대는 보조 냉각수 펌프의 호스 체결부 설계 미흡에 따른 냉각수 누수로 시동모터가 합선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에비에이터  2018대는 배터리 케이블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에어컨 압축기에 장착된 바퀴와 접촉하고, 이로 인해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비엠더블유코리아의 BMW iX xDrive40 2개 차종 197대는 전동트렁크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눈 쌓임 등의 적은 외력에도 전동트렁크가 닫혀 사용자들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불모터스의 DS7 Crossback 2.0 BlueHDi 2개 차종 61대는 뒷좌석 측면 에어백 전개 시 상단 손잡이 내부 고정판의 날카로운 모서리 부분이 노출되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 판매한 가와사키 W800 등 2개 이륜 차종 164대는 엔진과 배기관 연결부 조임 부품의 설계 결함으로 차량 진동 등에 의해 조임이 느슨해져 이탈되고, 이로 인해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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