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소비에 출근에...고급 오피스룩 찾는 수요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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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소비에 출근에...고급 오피스룩 찾는 수요 높아져
  • 박주범
  • 승인 2021.11.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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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브라더스 이태리 구아벨로 울 수트
브룩스브라더스 이태리 구아벨로 울 수트

위드 코로나로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비즈니스 패션 판매량이 상승하고 있다. 사무실 출근이 시작되자 출근룩을 찾는 직장인 수요가 많아진 탓이다.

CJ온스타일은 최근 30만원대의 브룩스브라더스 겨울 컬렉션 ‘이태리 구아벨로 울 수트’가 6분 만에 733장, 1억9000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함께 선보인 코트, 치노 팬츠 등도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홈쇼핑 방송에서 남성 상품의 인기는 이례적이다. CJ온스타일은 위드 코로나로 인한 소비 심리 회복, 비즈니스 패션 수요 급증 등이 맞물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같은 날 판매된 50만 원대의 ‘21FW 이태리 브레스키 프레지던트 남성 코트’도 30분 만에 4억9000만 원의 주문금액을 돌파했다. ‘브러쉬드 트윌 코튼 스트레치 치노 팬츠’는 26분 만에 3억 원 가량이 주문됐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장기간의 재택근무 영향으로 이지 캐주얼에 쏠렸던 관심이 비즈니스 패션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소비 심리 회복에 맞물려 코로나 이전보다 고급스러운 프리미엄급 비즈니스 패션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브룩스브라더스는 미국 대통령 46명 중 41명이 즐겨 입어 ‘美 대통령의 수트’로 알려져 있다.

사진=CJ온스타일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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