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공무원 2만명을 충원하는 등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59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16만 소방 가족과 의용 소방대원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방관들의 노고를 생각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소방공무원 2만명 충원 약속을 지키고, 30%에서 80%까지 높아진 '구급차 3인 탑승'도 더욱 높여가겠다. 희생과 헌신에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방관은 현장에서 두 명을 구출해야 한다. 구조자와 바로 나 자신을 구하는 멋진 소방관이 되겠다"는 한 소방관 말을 인용하며 "국민들은 소방관을 깊이 신뢰한다. 소방관 스스로의 안전도 매우 중요하다. 소방관들의 생명과 건강은 정부와 국민이 함께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올 한해 소방관들은 많은 분들이 탈진을 겪으면서 고유의 업무에 더해 방역 지원까지 있는 힘을 다했다"며 "오늘 하루 소방관들에게 "고맙다"고, "애쓰셨다"고 인사해주시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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