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세계 최초로 먹는 코로나 치료제 승인, 올해 안으로 '몰누피라비르' 1000만회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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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세계 최초로 먹는 코로나 치료제 승인, 올해 안으로 '몰누피라비르' 1000만회분 생산
  • 이태문
  • 승인 2021.11.0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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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영국이 세계 최초로 먹는 치료제를 승인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영국 의약품 및 보건의료제품 규제청(MHRA)은 4일 코로나19 검사 이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에게 증상이 시작되고 5일 이내에 미국 제약사 머크(MERCK)가 개발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의 복용을 권고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영국은 가정에서 복용할 수 있는 코로나 치료약을 승인한 최초의 나라가 됐다"고 밝혔다.

머크는 이번 세계 최초의 승인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과 싸우기 위한 백신과 치료제과 함께 먹는 약이 중요한 수단으로 더해졌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도 오는 30일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EUA) 여부를 투표에 부칠 예정이라 백신 접종에 이어 먹는 치료제의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머크는 올해 안으로 1000만 회분(courses)을 생산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생산 능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코로나 증상이 가벼운 초기 단계에 복용하는 먹는 치료제는 머크 외에도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스위스 제약사 로슈 등이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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