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해외여행 소비 심리가 폭발했다.
위메프가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 해외 항공권 판매를 분석한 결과, 거래액이 전월 대비 790% 증가했다. 이들 중 올해 안에 출발하는 항공권을 결제한 고객은 90%에 육박했다. 내년 1분기에 출발하는 해외 항공권 예약은 10% 안팎에 불과했다.
트래블 버블 협약을 맺은 국가가 많아진 데다가 11월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해외 여행으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어난 것이다.
올해 안으로 출발하는 비중이 90%에 가까운 점은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 소비 심리가 폭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선호하는 여행지 상위 3곳은 동남아시아(55%), 미국(35%), 유럽(7%) 순이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아직 여행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해외 여행에 대한 기대감과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위메프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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