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초·중·고, 11월 22일부터 전면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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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초·중·고, 11월 22일부터 전면 등교
  • 김상록
  • 승인 2021.10.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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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사진=KTV 캡처

전국의 유치원·초·중·고 학생들이 다음달부터 전면 등교를 시작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 브리핑에서 "오늘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는 전 국민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발표했고, 학교를 비롯한 교육 전 분야에서도 일상회복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달부터 내년 3월 신학기까지 시기별 단계를 나눠 학교 일상회복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의 모든 유·초·중·고 학교는 11월 1일부터 3주간의 준비기간을 갖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인 11월 22일부터 일상회복에 따른 학사운영을 시작한다.

코로나로 제한됐던 학교 내 교육 활동도 부분적으로 재개된다.

유 장관은 "유치원의 또래·놀이활동과 신체활동이 가능해지고, 초·중·고등학교는 모둠활동과 토의토론 수업과 학급·학년 단위의 소규모 체험학습이 기본방역수칙 준수하에 가능해진다"며 "방과후 학교 또한 예체능 프로그램을 포함해서 확대 운영한다"고 했다.

숙박형 프로그램은 제한되고, 대규모 체험활동과 대형 학교행사 등은 전국의 방역상황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교육부는 안정적인 방역 관리를 위해 수도권 지역과 전국의 과대·과밀학교에 이동형 PCR 검체팀을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수도권의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을 구성·운영하고, 중앙단위 합동역학조사반을 가동해 감염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유 장관은 "11월 22일부터 약 한 달간의 전면등교 이후인 겨울방학 기간은 교육 결손 회복의 중요한 시기"라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 보충과 심리·정서 지원 등의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대학은 '단계적 회복', '학생 학습권 보호', '생활 속 방역 철저'라는 기본원칙 하에 시기별 단계를 나누어 등교를 추진한다.

유 장관은 "대학은 유·초·중·고와 다르게 이미 20대 백신 접종비율이 높은바, 기존의 대면수업 확대 방침하에 11월 1일부터는 대면수업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다만, 전면적인 대면수업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바, 소규모 수업과 실험·실습·실기수업은 대면수업 원칙으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또 "대학의 대면수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완화된 강의실 방역관리 기준을 적용하되, 대학별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2022년 1학기부터는 전국적인 방역상황을 고려해서 대면수업 원칙 본격 시행의 시기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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