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난 62세 남성 김 모씨의 얼굴이 공개됐다.
법무부 창원보호관찰소는 27일 김 씨를 공개 수배하며 "조속히 검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6일 새벽 2시 57분쯤 전라남도 순천시 옥천동에서 전자발찌 훼손 후 소재 불명인 상태다. 경찰은 김씨가 같은 날 새벽 3시쯤 순천시 난봉산 일대에 은신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청소년성보호법 위반으로 5년 동안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상태인 김 씨는 25일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야간 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경남 창녕군 주소지에서 전남 순천시로 도주했다.
김 씨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전과 35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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