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도 있어,악랄한 범죄"…트위터 남탕 몰카 사건 처벌 촉구 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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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도 있어,악랄한 범죄"…트위터 남탕 몰카 사건 처벌 촉구 청원 등장
  • 김상록
  • 승인 2021.10.2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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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트위터에 남성 목욕탕을 몰래 촬영한 사진과 영상물이 유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같은 행위를 처벌해달라고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글이 올라왔다.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트위터에서 발생한 남탕 몰카 사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단순히 불법 촬영과 유포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의 재생화면에 보이는 사람들 중에는 어린아이의 모습도 있다"며 "가해자는 이처럼 불법으로 촬영한 남성 목욕탕의 영상을 10월 19일경 게시했고, 혐오적인 표현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했다. 이는 아동성범죄이며, 인간이라면 벌여서는 안되는 악랄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해자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대한 특별법 14조 1항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2조 4항에 해당하는 행위를 저지르고 있기 때문에,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 불법촬영은 범죄이며, 아동성범죄는 더욱 그렇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가 정상적인 나라이고 국민을 보호하는 기본적인 대처가 이루어진다면 반드시 처벌되어야 할 일이고, 이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아 X웃겨 나 남탕 구경할 수 있는 데 발견함"이라며, 남성 목욕탕 뒷문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또 이 문을 열어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남탕 내부 사진 및 영상을 자신의 팔로워들에게만 공유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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