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민노총 총파업 강행시 엄정하게 대처…끝까지 책임 물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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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민노총 총파업 강행시 엄정하게 대처…끝까지 책임 물을것"
  • 김상록
  • 승인 2021.10.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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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는 20일 총파업 및 집회를 예고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총리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고비에서 이번 총파업은 우리 공동체의 안전에결코 도움이 되지 않으며 무책임한 행동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총 지도부에 마지막으로 강력히 촉구한다. 지금이라도 총파업을 철회해 주시라"며 "일상회복을 향한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과기대를 감안하여 전향적으로 입장을 바꿔줄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노총은 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집회와 시위를 시도하고 있다. 겉으로는 방역수칙에 맞게 소규모 집회로 신고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다수 인원이 집결하는 전형적인 편법 쪼개기 집회가 이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어떠한 형태로든 방역을 무력화하는 집회나 시위가 이루어진다면 정부는 하나하나 현장을 채증하여 누구도 예외 없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이번 주말쯤 백신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70%를 넘어설 것으로 생각이 된다. 최근 들어서 확진자 규모도 소폭이나마 줄고 있어 희망적"이라며 "다만 다음 주까지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내야만 모두가 염원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의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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