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한심하다" 윤석열 VS "건방지기 짝이 없어" 홍준표, 오늘 첫 일대일 맞수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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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한심하다" 윤석열 VS "건방지기 짝이 없어" 홍준표, 오늘 첫 일대일 맞수토론
  • 김상록
  • 승인 2021.10.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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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힘 페이스북 캡처
사진=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15일 일대일 토론을 펼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8시 10분부터 대선 경선 후보 4인을 2개 조로 나눠 1대1 '맞수토론'을 연다. MBC, SBS,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토론 이후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의 토론을 2부로 나누어 방송한다.

앞서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은 한 차례 설전을 벌였다.

윤 전 총장이 지난 13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개최한 캠프 제주선대위 임명식에서 "제 개인은 얼마든지 싸움에 나가 이겨낼 자신이 있지만 참 당이 한심하다. 정권교체를 하려면 당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저야말로 본선에 나가도 전혀 끄떡없는 사람"이라면서 "다른 사람들은 정치판에서 십수 년을 지내왔는데 월급쟁이 공직생활을 한 사람한테 도덕 검증, 윤리 검증의 잣대를 들이댄다는 게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후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그간 온갖 설화도 그냥 넘어 갔지만 이건 넘어가기 어렵다. 뻔뻔하고 건방지기 짝이 없다"며 윤 전 총장을 비판했다.

그는 "여태 검찰 후배라고 조심스레 다루었지만 다음 토론때는 혹독한 검증을 해야 하겠다. 그 못된 버르장머리 고치지 않고는 앞으로 정치 계속 하기 어렵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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