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은 해외에"...헤지스로 몽골 진출하는 LF 구본걸 회장의 글로벌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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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해외에"...헤지스로 몽골 진출하는 LF 구본걸 회장의 글로벌 경영
  • 박주범
  • 승인 2021.10.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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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스-쇼피 비대면 협약식 후 LF 안용섭 해외사업팀장(왼쪽)과 쇼피 CEO 샨다스 두친타브(Shandas Duchintav)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F 구본걸 회장은 올해를 글로벌 경영의 성과를 다지는 원년으로 삼고, 헤지스를 필두로 브랜드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헤지스는 지난해 20주년을 맞은 LF의 자체 브랜드이자, 구 회장이 2006년 LG패션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오른 직후 심혈을 기울여 국내 정상급 토털 캐주얼로 성장시킨 대표 브랜드이다.  

2007년 중국에 발을 내디딘 헤지스는 대만,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으로 잇따라 진출하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중국에서sms 약 47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도 주요 도시에 매장 수를 늘리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Shopee)’ 싱가포르에는 공식 브랜드몰을 오픈하며 해외 온라인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 세계 패션 중심지에 팝업스토어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생활문화기업 LF의 대표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높은 젊은 층 비중과 가파른 성장세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몽골 온라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몽골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Shopp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헤지스와 쇼피는 몽골의 경제 성장을 이끌며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몽골 MZ세대를 겨냥해 상품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한 쇼피는 18~40세의 젊고 구매력이 높은 고객층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몽골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2020년 기준 패션 의류 및 액세서리, 뷰티, 리빙, 식품 등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에 걸쳐 1000여 개에 달하는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들과도 적극적으로 제휴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입점사 수는 90%가량 증가하고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100%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헤지스가 쇼피를 통해 진출하는 몽골 시장은 인구 자체는 330만 명으로 규모가 크진 않으나 인구 전체의 64%가 35세 이하 젊은 층으로 구성되어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몽골의 경제성장률은 코로나19 여파가 전 세계를 강타했던 2020년을 제외하고는 2017년부터 꾸준히 5~6%대를 유지해왔다. 또한 최근 인터넷 사용과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하며 전자상거래 비중도 급증하고 있다. 

헤지스는 소비자에 최적화된 쇼핑 편의성과 혜택 강화 전략을 통해 몽골 온라인 쇼핑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쇼피와 함께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쇼피가 PC와 모바일 환경 모두에서 소비자와 소통하며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헤지스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더해 현지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며 최근 가속화하고 있는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F 패션사업총괄 김상균 대표이사 부사장은 “몽골 이커머스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보유한 쇼피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젊고 매력적인 몽골 시장에 헤지스만의 감성과 스타일을 보다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많은 해외 고객들과 만날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헤지스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LF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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