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이재명 구속 가능성 굉장히 높아져…제보자 최소 3명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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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이재명 구속 가능성 굉장히 높아져…제보자 최소 3명 만나"
  • 김상록
  • 승인 2021.10.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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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설훈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최종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구속 가능성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설 의원은 12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에 이재명 지사가 후보가 되면 중간에 구속 같은 후보 교체 상황이 오는 것도 상정해 볼 수 있다는 발언을 하셨는데 그 판단에 변함이 없나. 아니면 정정하겠나"라는 물음에 "정정하고 싶지 않다. 그런 상황이 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져 있다라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자들을 만나서 직접 들었다. 지금 다 일일이 밝힐 수는 없지만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를 들었다"며 "최소한 세 사람의 당사자들을 만났다. 대장동과 관련된"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뢰할 수 있는 제보다.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인데 본인들이 두려워한다"고 전했다.

설 의원은 송영길 대표의 '군사쿠데타' 발언에 대해서는 "(송영길 대표가) 이 상황에 대한 판단을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지금 어느 때인데 쿠데타 운운하고 있는가"라고 반박했다.

그는 "당이 분열되는 원천을 만든 사람이 누구인가. 처음부터 공정하게 진행됐으면 참 좋은 지도부라는 평을 받았을 것"이라며 "누가 보더라도 이 상황에서 송영길 대표가 공정하지 않고 일방에 치우쳐 있다. 처음부터 그랬다"고 지적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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