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트럭시위' 스타벅스, 프리퀀시 행사 2주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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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트럭시위' 스타벅스, 프리퀀시 행사 2주 연기
  • 김상록
  • 승인 2021.10.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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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겨울 e프리퀀시 행사를 2주 연기하기로 했다. 앞서 스타벅스 직원들은 인력난 호소,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는 트럭시위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8일 "이달 1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겨울 e프리퀀시 행사를 28일로 미뤘다"고 밝혔다. 12일에 시작하는 할로윈 프로모션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스타벅스 e프리퀀시 행사는 일정 개수 이상의 음료를 마시면 새해 다이어리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연례 최대 굿즈 행사로 꼽히며 해당 기간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전날 "할로윈 이벤트의 경우 사전에 이미 준비가 완료된 사항으로 현 시점에서 당장 변경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현재 파트너 대표들과 경영진이 정기적으로 만나는 협의회를 통해 겨울 이프리퀀시 행사 등과 관련해 연기를 검토하고, 향후 프로모션 개선 방안 마련 및 프로세스 개선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는 지난 5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지난달 28일 리유저블컵 행사 중 예상하지 못한 준비 과정의 소홀함으로 업무에 과중함과 큰 부담을 드렸다. 신실한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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