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73조원, 영업이익 15조 8000억원의 2021년 3분기 잠정 실적을 8일 발표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14.65%, 영업이익은 25.70%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02%, 영업이익은 27.94%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대였던 지난해 3분기(약 67조원) 기록을 1년 만에 다시 세웠다.
영업이익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간이었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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