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이달 마지막 주 초쯤 전 국민의 70%가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전국민의 70%, 성인 80% 고령층의 90% 접종률을 보이면 위드코로나를 하겠다고 했다. 10월 25일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나"라는 물음에 "이달 25일이 있는 주 초에 전 국민 접종 완료률 70%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항체 형성기간인) 2주를 고려하면 11월 9일 정도에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정 청장은 전날 국정감사에서도 "현재 2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돼 이달 1300만명 정도 맞을 예정"이라며 "접종 간격을 단축하고 잔여 백신을 활용해 10월 중 국민 70% 접종 완료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청장은 이날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월경 장애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현황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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