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월드 크루즈 3척 유치 ... '일상회복 여행수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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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월드 크루즈 3척 유치 ... '일상회복 여행수요 기대'
  • 민병권
  • 승인 2021.10.0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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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2022년 일상회복 크루즈 여행수요 기대

인천항만공사가 2022년 인천에 입항 예정인 월드 크루즈 3척을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크루즈 입항은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 감염 확산에 따라 전면 금지됐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국내 입항이 전면 금지된 크루즈는 내년 상반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항만공사가 유치한 월드크루즈는 아르타니아호(MS Artania), 한세아틱 인스퍼레이션호(Hanseatic Inspiration), 레가타호(MS Regatta) 등 3척으로 내년에 각각 3월, 5월, 10월 운항할 예정이다. 이 중 독일 하팍로이드 크루즈선사의 1만5726t급 한세아틱 인스퍼레이션호는 인천항을 중간 기착지로 하지 않고 출발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스퍼레이션호처럼 인천항을 모항으로 할 경우 전 세계 크루즈 승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인천항에서 크루즈 여행을 시작하게 되므로 항공수요 해상수요가 더불어 활성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16년까지 활성화됐던 크루즈 관광은 2017년 한·중 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이 불거진 이후 인천 기항이 대부분 취소된 데다, 이후 코로나 대유행으로 지난해와 올해는 크루즈 기항이 전무한 상태다.

김종길 공사 운영 부문 부사장은 "현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크루즈 입항이 금지된 상황이지만, 크루즈 운항 재개에 대비한 선제적인 유치 노력과 준비 작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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