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여 안녕 ... 막스마라 페라가모 22 SS 공개 '여심은 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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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여 안녕 ... 막스마라 페라가모 22 SS 공개 '여심은 천심' 
  • 박홍규
  • 승인 2021.09.28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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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마라, 밀란 패션위크에서 2022 봄/여름 컬렉션 공개

막스마라(Max Mara)가 밀란 패션위크에서 프랑수아즈 사강(Françoise Sagan)의 '슬픔이여 안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022 봄여름 컬렉션을 23일 선보였다. 

1950년대 발표된 '슬픔이여 안녕'은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의고 젊은 아버지와 살아온 17세 소녀 세실이 아버지와 남 프랑스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며 경험하는 로맨스와 음모, 도덕적 난제, 우아한 권태감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막스 마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안 그리피스는 이번 봄여름 컬렉션을 위해 소설 속 세실의 ‘부르주아 반항아’적 의상을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또한 사강의 스타일이기도 했던 편안한 비트족 시크 룩은 클래식한 작업복을 연상시키는데 어부의 헐렁한 작업복, 노동자의 재킷, 정비공의 멜빵바지, 목수의 팬츠 등은 프레타포르테 특유의 섬세함을 통해 재해석된다. 

막스 마라

이번 시즌 컬러 팔레트는 샌드, 탠, 네이비, 블랙에 오렌지와 옐로우로 강조되었다. 컬렉션에 사용된 빳빳한 개버딘과 캔버스, 완벽한 포플린과 갓 제작된 데님은 탑 스티칭과 대조를 이룬다. 성긴 깃털로 수를 놓은 투명한 시폰을 사용한 룩과 반대로, 크레페 솔 밑창을 댄 보이시한 샌들에 탱크톱을 매치한 룩은 배드 걸을 연상케한다. 

살바토레 페라가모, 2022 S/S 패션쇼 공개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가 25일 2022년 봄-여름 패션쇼를 통해 12개월 만에 관객들과 재회했다.

살바토레 페라가모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본질로 돌아가 브랜드의 근원과 다시 연결해 아름다움의 스펙트럼으로부터 영감을 이끌어내고 그것을 재구성하는 SS22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이탈리안 무지개 컬러 팔레트에 채도가 높은 컬러를 주요 포인트로 강조했다. 실루엣은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영화와 감각적으로 격식을 갖춘 의복에 대한 해방, 워크웨어의 기능성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살바토레 페라가모

장식적인 측면에서는 타이거 프린트와 같은 전통적인 부분을 긍정적으로 바꾸면서 페라가모가 지닌 클래식함을 추구하고자 아카이브를 발굴했다.

페라가모의 아이콘인 바라와 바리나도 라탄과 같은 소재와 새로운 컬러로 재탄생했다. 동양적인 영감을 더한 더치 스타일 클로그와 캔버스와 가죽 소재에 더블 간치니를 특징으로 한 보헤미안 클로그도 이번 컬렉션 제품 중 하나다. 

살바토레 페라가모

고전적인 트라메짜 슈즈도 변형되어 격식을 완화시킨 부드러운 로퍼로 재창조시켰다. 또 페라가모는 스튜디오 백과 트리폴리오 등도 함께 공개했다.

사진 막스마라, 살바토레 페라가모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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