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음주운전 논란' 장제원,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 사퇴 "자식 잘못 키운 죄 깊이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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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음주운전 논란' 장제원,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 사퇴 "자식 잘못 키운 죄 깊이 반성
  • 김상록
  • 승인 2021.09.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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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제원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종합상황실장에서 사퇴했다.

장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단 1분도 버티기 힘들었다. 국민께 면목이 없고, 윤석열 후보께 죄송한 마음 가눌 길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죄송하고 송구스럽지만, 결국 후보의 허락을 득하지 못하고 캠프 총괄실장 직을 내려놓는다"며 "직을 내려놓는 것이 후보께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자식을 잘못 키운 아비의 죄를 깊이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며 "죄를 진 못 난 아들이지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아버지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은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차량을 몰다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냈다. 그는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여부를 측정하기 위해 신원 확인과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고,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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