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에이스에서 ‘구멍’으로...라이더컵 첫날 미국 6:2로 크게 앞서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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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에이스에서 ‘구멍’으로...라이더컵 첫날 미국 6:2로 크게 앞서①
  • 이정미
  • 승인 2021.09.2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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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라이더컵] 

 

라이더컵이 열리고 있는 미국 휘슬링 스트레이츠 1번홀 티

(1)오전 포섬 ‘무슨 일이 있었나’? 매치 리뷰

매치1-세계 랭킹 1위의 존 람과 가르시아의 저력 ... 유럽 3:2 승리
존 람, 세르지오 가르시아 vs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

존람과 가르시아의 티샷은 페어웨이를 자주 벗어나 러프 혹은 벙커에서 두 번째 샷을 쳐야 했지만 두 사람은 핀의 5-10야드 안쪽에 공을 올려 버디를 만들어냈다. 3번 홀에서 람이 5미터  버디를 성공시킨 후 4번 홀에서 가르시아가 20미터 버디를 성공시킨 후 승기를 잡았다. 반면 미국은 퍼트 잘하기로 소문난 스피스와 토마스의 퍼트가 홀을 비껴갔고, 그 압박은 티샷 미스로 이어졌다. 13번 홀 가르시아가 8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3업. 16번 파5홀에서 미국 팀의 버디로 2업. 도미 상황에서 파3 17번 홀에 왔지만 토마스의 티샷 미스로 3&1 유럽 승리했다.

이 매치의 승리로 가르시아는 닉 팔도와 함께 라이더 컵 역사상 가장 많은 승수인 23승 주인공이 되었다. 또 통산 득점 1위 기록을 26.5점으로 늘렸다. 스피스와 토마스 조는 미국의 핵심 전력으로 네 번의 포섬 포볼 경기 출전이 예상되었지만 이 매치에서 패배하자 스트리커 단장은 오후 포볼 매치에서 스피스를 쉬게 했다. 

매치2-노련미와 루키의 만남 미국팀 완승...미국 3:2 승리
더스틴 존슨, 콜린 모리카와 vs 폴 케이시, 빅토르 호블란

양 팀은 각각 관록의 선수와 루키의 조합으로 팀을 구성했다. 루키 모리카와와 호블란의 아이언 샷 대결도 흥미 요소였다. 존슨의 장타가 페어웨이 중앙을 갈랐고 모리카와는 정밀한 샷으로 답했다. 6번 홀까지 팽팽한 무승부. 유럽 팀이 파3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후 1다운. 미국이 10-12번 홀에서 환상적인 아이언 샷으로 1미터, 1.5미터, 2미터 버디 기회를 만들었고 모두 성공. 유럽은 후반 홀 짧은 잔디에서 두 번째 샷을 칠 기회가 거의 없었다. 

데뷔 후 2년 동안 첫 출전한 두 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모리카와는 경기를 즐기는 듯 보였고 2018년 1승 4패로 미국팀이 패배하는 데 ‘일조’를 했던 존슨은 열정적이고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첫째 날 포섬매치 결과

매치3-켑카의 부상 완쾌 증명, 버거 아이언샷 달인 증명...미국 2:1 승리
브룩스 켑카, 대니얼 버거 vs 리 웨스트우드, 매슈 피츠패트릭

플로리다 주립대학 선후배 사이로 ‘절친’이었던 켑카와 버거는 2번과 3번 홀 버디로 기선 제압. 그러나 노련한 웨스트우드와 피츠패트릭도 만만치 않았다. 어려운 4번, 9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미국이 9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상황이 역전되었다. 확실하게 미국은 코스 셋업에 적응이 잘 된 상태였다. 10-12번 홀 짧은 파4에서 미국 선수들은 대부분 버디를 했다. 10번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2업. 이후 양측은 버디 없이 경기를 마쳤다. 유럽으로서는 아쉬운 경기. 후반 웨스트우드는 매홀 3미터 안쪽 버디퍼트를 놓쳤다. 반절만 들어갔어도 유럽이 승리하는 매치였다. 

리 웨스트우드가 이번 대회전 아홉 번 라이더 컵에 출전해 경기한 총 매치는 41경기. 올해 미국팀 12명의 라이더컵 출전 매치는 총 46경기. 그만큼 미국은 완벽하게 세대교체를 이뤄냈고 경기력 또한 뛰어났다.(아직 첫째 날이 지났을 뿐이지만) 

경기 첫째 날 유일하게 승리한 유럽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좌)와
존 람이 매치 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매치4-로리 매킬로이 유럽의 에이스에서 ‘구멍’으로 ... 미국 5:3 승리
패트릭 캔틀레이, 젠더 슈펠레 vs 로리 매킬로이, 이안 폴터

로리 매킬로이의 C급 경기로 1승을 미국에 헌납했다. PGA투어 선정 ‘2010-2019 10년 동안 가장 경기를 잘한 선수’ 매킬로이는 없었다. 티샷은 ‘난사’ 그 자체였다. 매번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보기를 했던 올 시즌 투어경기력 그대로였다. 미국 선수들은 긴 거리 퍼트를 버디로 만들며 기세 등등. 1-5번 홀까지 내리 졌다. 6번 홀이 되어서야 처음 홀을 비겼다. 후반 10번, 12번 홀에서 잠깐 경기력이 살아나는 듯 보였으나 그것으로 끝. 퍼트도 심각했다. 12번 홀 4미터 퍼트 성공이 이날 홀을 이기는 매킬로이의 유일한 퍼트였다. 

올해 6번째 라이더컵 출전인 매킬로이가 2014년 싱글매치에서 리키 파울러를 5&3로 이겼던 일은 있었지만 이처럼 큰 점수 차이로 진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매킬로이와 폴터의 조합은 단장 해링턴이 기대한 또 하나의 강력한 조합이었지만 그들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워낙 경기력이 떨어져 있으니 폴터 특유의 ‘파이팅’도 없었다.

이정미 편집위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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