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루키’들 거칠 것이 없었다...라이더컵 첫날 미국 6:2로 크게 앞서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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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루키’들 거칠 것이 없었다...라이더컵 첫날 미국 6:2로 크게 앞서②
  • 이정미
  • 승인 2021.09.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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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라이더컵] 

 

첫째 날 포볼매치 결과

(2)오후 포볼 ‘무슨 일이 있었나’? 매치 리뷰

매치1-존슨의 장타와 슈펠레의 안정적인 샷과 퍼트... 미국 2&1 승리
더스틴 존슨, 젠더 슈펠레 vs 베른트 비스베르거, 폴 케이시

슈펠레는 오전 포섬에 이어 포볼에서도 퍼트에 자신감을 보였다. 쇼플레는 처음 세 홀 중 2,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4번 홀에서는 존슨이 버디 성공 3업으로 앞서 나갔다. 유럽의 루키 비스베르거가 두 번째 샷을 1미터 안쪽에 붙이면 미국은 4미터 퍼트를 성공시켜 홀을 비겨 상대팀 기운을 뺐다. 존슨은 오전 승리로 자신감이 붙어 10-12번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1번홀(파4)에서 5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후 그린 옆에 앉아 있던 전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과 '주먹' 인사를 나눴다.

불세출의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골프사랑은 유명하다. 2018년 미국 ‘골프광협회’선정 ‘올해의 골프광’으로 선정되었을 만큼 골프를 좋아하고 잘한다. 타이거 우즈와도 ‘절친’이다. 조던은 2006년부터 라이더컵 대회장을 찾아 미국팀을 응원했고 2018년도 파리 대회에도 갔었다.

라이더컵 현장의 마이클 조던

매치2-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무승부' 
브라이슨 디샘보, 스코티 세플러 vs 존 람, 티럴 해튼

어느 한쪽이 한 홀 이상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디샘보의 드라이브 샷이 과연 얼마나 멀리 나갈까?,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1번 홀(380야드)부터 330야드 드라이브 샷을 치고 버디를 잡았다. ‘일단 멀리 치고 ’쇼트게임‘ 혹은 짧게 남은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버디하기’ 작전을 그대로 수행했다. 유럽은 유러피언 투어 ‘롤렉스 시리즈’ 다승의 주인공 해튼의 버디 3개로 14번 홀까지 무승부. 15번 홀 디샘보의 버디로 17번 홀까지 1다운. 코스 중에서 가장 어려운 18번 홀, 비기기만 해도 미국팀이 승리하는 거였지만 해튼은 정확하게 두 번째 샷을 핀 옆에 떨어트렸고 2미터 버디를 성공시켜 귀중한 0.5점을 유럽에 선물했다. 

디샘보는 파5 5번홀(581야드) 티에서 드라이브를 들었는데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에이밍’이 전혀 달랐다. 미국 중계진도 “디샘보는 어디를 보고 있나요?”라며 흥미진진. 15번 홀은 약 290야드 지점 페어웨이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그린이 있고 그 지점에서 선수들은 ‘투온’ 시도를 했다. 디샘보는 전혀 가보지 않은 길을 가로질러 471야드 드라이브 샷을 정확하게 페어웨이에 떨구었고 핀까지는 72야드 밖에 남지 않았다. 디샘보는 72야드 두 번째 샷으로 1.3미터 이글 성공. 15번 홀에서만큼은 '골프가 제일 쉬었어요!'다.

471야드 드라이브 샷을 페어웨이에 보내고
이글에 성공한 브라이슨 디샘보
디샘보의 471야드 샷 쇼트 트래커

매치3-오전 포섬에 이은 매킬로이의 연이은 굴욕...미국 4:3 승리
토니 피나우, 해리스 잉글리쉬 vs 로리 매킬로이, 셰인 로리

매치에서 질 수 있다. 그러나 일방적인 패배는 팀에 영향을 준다. 언론과 팬들은 스타플레이어에 기대를 건다. 그러나 그 기대가 무너지면 ‘씹을 대상’이 필요하다. 타이거 우즈가 그랬던 것처럼. 로리 매킬로이가 첫째 날 오전, 오후 두 매치에서 큰 점수 차이로 진 후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제 겨우 하루가 지났을 뿐이지만 패한 선수 기사다 더 많다. 유럽의 언론은 단장 해링턴이 첫날 오후 포볼 경기에서 그를 제외했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단장 스트리커가 오전 매치에서 패한 스피스를 오후 경기에서 과감하게 뺐던 것처럼 결정을 했어야 한다는 것. 미국 선수들이 7개 홀에서 버디를 잡는 동안 2개의 버디로 버틴 주인공은 셰인 로리이다. 매킬로이는 5번홀 파5에서 디샘보와 같은 방법으로 368야드 드라이브샷을 쳤지만 네이티브 에어리어에 볼이 떨어졌다. 121야드 남은 거리에서 투온 성공, 30피트 이글을 잡은 것이 그나마 위안이고 홀을 이긴 유일한 퍼트였다.   

매킬로이는 라이더 컵 출전 6회 만에 토요일 오전 포섬 경기에서 제외됐다. 단장 해링턴은 “매킬로이는 여전히 우리 팀의 중요한 리더이다. 그는 매치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는 팀원임에 분명하다”고 말했다.  

매치4-무승부…유럽에는 아쉬운 경기 그러나 희망을 준 경기 
저스틴 토마스, 패트릭 캔틀레이 vs 토미 플릿우드, 빅토르 호블란 

첫째 날 두 경기의 전체적인 통계는 후반 9홀에서 미국이 강하다는 것이다. 전반 9홀에서 유럽이 앞섰던 경기도 후반에 역전되었다. 특히 플릿우드와 호블란은 전반 4홀에서 이겼고 2업으로 매치를 리드했다. 하지만 후반 홀에서 공이 홀컵을 맞고 나오는 등 ‘기운 빠지는’ 상황이 계속된 사이 미국은 버디 2개를 앞세워 무승부를 만들었다.

토요일 둘째 날 오전 포섬매치 대진

특히 10-12번 홀의 1.2미터, 1.5미터(플릿우드), 2미터(호블란) 버디 퍼트를 놓친 것이 결정타였다. 공이 홀을 맞고 나오거나 거의 들어갔다가 다시 나온 골프공을 상대로 “협조 부탁 한다”고 하소연을 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미국은 오전에 단 1경기만 졌고 오후에는 2승 2무로 단 한경기도 지지 않았다. 이 점에 미국은 더욱 고무되었다. 

이정미 편집위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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