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직 박탈 요구 청원 등장…아들 노엘 음주운전 책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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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직 박탈 요구 청원 등장…아들 노엘 음주운전 책임론
  • 김상록
  • 승인 2021.09.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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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자격을 박탈해야한다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다. 장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최근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폭행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아버지로서 책임을 져야한다는 주장이다.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장제원 국회의원직 박탈을 원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에는 24일 오전 현재까지 1만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장용준이 이런 행위를 저지를 수 있었던 자신감은 국회의원 아버지 장제원이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는 인식이 당연시 된 요즘 자기 아들의 계속 되는 살인 행위에 대해 반성하고 바로잡지 않고 뻔뻔스럽게 대중앞에 나와 자신은 전혀 흠결이 없는 것 처럼 다른 정치인들만 비난하고 있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의 품격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천박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자들에게 공무를 맡기는 것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된다. 이런 살인행위를 하고도 반성하지 않는 장용준의 자신감이 장제원 국회의원직의 권력에서 기인됐다면 그 권력은 없어져야 한다"며 "그 권력을 이대로 놔두는 것은 범죄자에게 범죄의 원인을 제공해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장 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차량을 몰다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냈다. 그는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여부를 측정하기 위해 신원 확인과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고,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장 씨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음주, 음주측정불응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장 의원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종합상황실장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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