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역에 설치된 얼굴인식 감시카메라의 탐지대상에 출소자·가석방자 포함돼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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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역에 설치된 얼굴인식 감시카메라의 탐지대상에 출소자·가석방자 포함돼 물의
  • 이태문
  • 승인 2021.09.2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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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 철도회사 동일본여객철도(JR동일본)가 역에 설치한 얼굴인식 감시카메라의 탐지 대상을 수정했다.

요미우리(読売)신문에 따르면, JR동일본은 21일 얼굴 인식 감시카메라의 출소자와 가석방자 탐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그 이유는 형기를 모두 마친 사람들까지 감시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합의를 충분히 얻지 못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JR동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과 도쿄패럴림픽의 테러 대책 등의 일환으로 7월 19일 역 구내에 얼굴 인식 감시카메라의 운용을 시작했다. 탐지된 사람의 짐 검사 등도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첫째 JR동일본과 승객이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중대 범죄로 복역한 사람(출소자와 가석방자), 둘째 지명 수배 중인 용의자, 셋째 거동이 수상한 사람으로 JR동일본측은 얼굴 인식 감시카메라의 도입은 발표했지만, 출소자와 가석방자가 대상에 포함된 사실은 공개하지 않았었다.

요미우리신문이 21일자로 출소자 등의 감시와 행동제한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보도한 것을 받아들여 JR동일본측은 운영방침을 수정한 것이다. 

JR동일본은 "출석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건 찬비양론이 있으며, 명확한 규정이 없는 관계로 시기 상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첫째 대상자의 등록자는 없었으며 둘째와 셋째 탐지는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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