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수도권 등 대부분 지역 오전 비 ... 천둥·번개·돌풍·우박 농작물 피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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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수도권 등 대부분 지역 오전 비 ... 천둥·번개·돌풍·우박 농작물 피해 주의
  • 민병권
  • 승인 2021.09.2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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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밤 10시 이후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를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를 뿌린 구름대가 22일 0시 이후 30km/h의 속도로 동진하고 있어, 충청권과 전라권은 오늘(22일) 새벽에, 경북권 내륙과 경남 북서 내륙은 아침에 비가 시작되겠다. 

동서로 길게 뻗은 비구름대는 중국 북동지방 저기압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일부 지역에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넉국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안전사고와 각종 시설물 피해 및 우박으로 인한 수확기 농작물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귀성길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중부먼바다는 오늘 아침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22일 오전까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지역에서는 국지적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겠다. 차량운행 시 안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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