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갈수록 팍팍?"...지출 '20만원 미만' 5년새 6.9%→16.8%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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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갈수록 팍팍?"...지출 '20만원 미만' 5년새 6.9%→16.8% 급증
  • 박주범
  • 승인 2021.09.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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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은 서울지역 표본 1200가구를 대상(응답 1200명)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서울시민의 64.4%가 올해 추석 경기가 작년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추석 지출은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55.8%로 가장 높았으나,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도 31.8%를 차지했다.
 
이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65.1%가 ‘이동 계획이 없다’라고 응답했다. 추석 민생 안정 대책 1순위로는 54.3%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을 꼽았고, 다음은 ‘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24.0%)’, ‘소비심리 회복’(7.5%) 순이었다.

올 추석 예상 지출액은 ‘20∼50만 원 미만’이 36.8%로 가장 많았으며, '50∼100만 원 미만'이 29.4%, '20만 원 미만'도 16.8%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 서울시민의 추석 예상 지출액을 살펴보면 ‘20만 원 미만’ 비중(2017년 6.9% -> 2021년 16.8%)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가장 부담되는 비용은 ‘가족 및 친·인척 용돈’이 43.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명절 선물비’(27.3%), ‘추석 상차림비’(22.8%) 등이었다. 

추석 상차림을 위한 제품 구입은 ‘대형마트’가 49.0%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전통시장’(20.2%), ‘온라인 쇼핑몰’(14.0%)순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쇼핑몰 비중은 2017년 1.9%에서 2021년 14.0%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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