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8월 한달간 발견된 변사체 가운데 250명 코로나 감염, 월별 집계로는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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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8월 한달간 발견된 변사체 가운데 250명 코로나 감염, 월별 집계로는 역대 최다
  • 이태문
  • 승인 2021.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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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가운데 변사한 사망자들의 코로나 감염도 크게 늘었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전국 경찰서가 8월 한 달간 다룬 변사(變死)체 가운데 250명이 사후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집계로는 역대 최다의 수치로 전국 29곳 광역자치단체에서 확인됐다.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감염력이 강력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보인다.

성별로는 남성 184명, 여성 66명. 연령별로는 10대 1명, 20대 5명, 30대 23명, 40대 34명, 50대 74명, 60대 40명, 70대 41명, 80대 28명, 90대 4명 순이다.

218명은 집과 고령자 시설, 숙박시설 등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32명은 외출하다가 숨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월 이래 변사체의 코로나 확진 판정은 누적 817명으로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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