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하루 천 명 이상 늘어났으며 사망자도 연일 급증하고 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6일 968명, 7일 1629명, 8일 1834명, 9일 1675명, 10일 1242명, 11일 1273명, 12일 1067명, 13일 611명에 이어 14일 1004명이 확인돼 누적 36만789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의 경우 6일 16명, 7일 16명, 8일 17명, 9일 19명, 10일 15명, 11일 17명, 12일 21명, 13일 12명에 이어 이날 50대~80대 이상 남녀 환자 1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돼 누적 2692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요양 중이던 70대 남성은 이튿날 증상이 악화돼 병원에 이송된 뒤 숨졌다. 감염 제5파 이래 자택요양 중 사망한 사람은 40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사망자 14명 가운데 2명은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로 지난 7월 19일 이래 도쿄도에서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숨진 사람은 33명으로 집계됐다.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3335명으로 확보된 병상의 가동율은 50.7%로 낮아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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