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미래·문화 특사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BTS)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는 방탄소년단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과 신영재 빅히트뮤직 대표, 이진형 하이브 이사가 참석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BTS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오는 20일 개최되는 'SDG Moment'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하는 등 본격적인 특사 활동을 시작한다. SDF Moment는 2019년 지속가능발전목표 정상회의 정치선언에 따라 유엔 사무총장 주도로 개최되는 연례행사다.
청와대는 "그간 BTS가 전 세계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온 만큼, 이번 BTS의 유엔 총회 참석은 전 세계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주요 국제이슈에 대한 미래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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