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세균 후보는 존경하는 정치 선배…경선 중단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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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세균 후보는 존경하는 정치 선배…경선 중단 안타까워"
  • 김상록
  • 승인 2021.09.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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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당내 경선 사퇴를 선언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대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세균 대표님은 제가 진심으로 존경하는 정치 선배"라며 "정치에 입문한 뒤로 정세균 후보님으로부터 큰 도움과 가르침을 받았다. 정세균 대표님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이재명은 존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세균 후보님께서는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정세균 후보님께서 보여주신 민주당에 대한 애정,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한 꿈과 비전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정세균 후보님의 마음이 4기 민주정부로 꽃필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했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지난 7월 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예비경선 TV토론에서 이 지사를 향해 배우 김부선 스캔들 관련 질문을 했다. 당시 이 지사는 "바지라도 한 번 더 내릴까요"라고 답하며 날선 분위기가 형성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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