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연승, TK에서도 51.12% ... 12일 64만명의 선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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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연승, TK에서도 51.12% ... 12일 64만명의 선택도? 
  • 박홍규
  • 승인 2021.09.1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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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11일 대구·경북 경선에서도 과반 득표로 3연승을 달성했다. 이 지사는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경선에서 총투표수 1만1735표 중 5999표를 얻으며 51.12%로 1위에 올랐다.

이낙연 전 대표는 3284표로 27.98%에 그쳤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고향에서 1741표를 얻어 14.84%를 득표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423표(3.60%)로 4위, 김두관 의원이 151표(1.29%)로 5위, 박용진 의원이 137표(1.1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선에서 대구·경북 선거인단 1만6170명 중 1만1735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72.57%를 기록했다. 

12일은 강원 지역 경선과 더불어 국민 선거인단 64만명의 투표 결과도 함께 공개된다. 결국 전체 선거인단 중 30% 정도의 당심이 공개돼 이재명 대세론의 향방이 정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재명 캠프는 11일 저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겸허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다음은 소감 전문이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날까지, 겸허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구경북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보수의 심장이 아닌, 이재명 태풍의 진원지가 되었습니다. 예상을 뛰어 넘는 지지로 마음을 모아주신 대구경북 당원 동지들과 시도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 인사드립니다.

오늘의 큰 지지는 ‘압도적인 경선승리’로 ‘압도적인 정권재창출’을 하라는 국민의 명령입니다. 대한민국 정치를 ‘정쟁정치’에서 ‘실용적 민생정치’로 바꾸라는 국민의 염원입니다.   

제가 더 겸손하게 민의를 받들겠습니다. 더 단단해지고 더 강해지겠습니다. 국민을 위한 길,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충청에 이은 대구경북의 바람이 강원으로 호남으로 수도권으로 이어져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동력이 되도록 끝까지 겸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주 충청에 이어 오늘 또 큰 빚을 졌습니다. 과분한 사랑, 승리와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일 잘하는 국민일꾼 이재명, 꼭 본선에서도 승리해서 대구경북의 무너진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힘겹게 민주당 깃발을 지켜 오신 당원동지 여러분, 감사합니다.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고향 선·후배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진 이재명 홈페이지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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