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올림픽의 명물 '골판지 침대' 코로나 임시의료시설 '야전병원'에서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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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올림픽의 명물 '골판지 침대' 코로나 임시의료시설 '야전병원'에서 재활용
  • 이태문
  • 승인 2021.09.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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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도쿄올림픽의 화젯거리였던 선수촌의 명물 '골판지 침대'가 코로나 임시의료시설인 '야전병원'에서 재활용된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사카(大阪)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1000개 병상 규모의 임시의료시설인 이른바 야전병원 '인텍스 오사카'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비품 확보가 과제였는데, 올림픽 선수촌에서 사용한 '골판지 침대'를 비롯해 매트리스, 베개를 무증상 및 경증 확진자용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촌에 '골판지 침대'를 제공한 기업이 무상으로 기증할 뜻을 전달해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편, 오사카부는 9월 중으로 무증상 및 경증 확진자용 병상을 500개 확보한 뒤 10월 중에 시설을 확충해 최종적으로 1000개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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