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술 시장에서 양주 인기...작년比 6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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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술 시장에서 양주 인기...작년比 65% 급증
  • 박주범
  • 승인 2021.09.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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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추석 명절 술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 

이는 혼자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특히 위스키 등 양주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올해 주류 매출을 분석 한 결과, 8월까지 양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4.6%가량 신장했다. 가격이 비싼 위스키가 93.7% 급증하기도 했다. 2월 설 명절 때 주류 중 양주 구성은 16.2%로, 작년 추석 13.5%과 설의 12.2%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올해 설에 처음으로 양주가 소주 매출을 제쳤다. 올 추석 역시 양주세트가 전년 동기 대비 38% 가량 신장하는 중이다. 

양주를 구매하는 연령도 젊어지고 있다. 2월 매출을 살펴보면, 20~30대 양주 구매 비중이 52.2%로 작년 2월 43.4%보다 8.8%p가량 증가했다.

이마트 명용진 바이어는 “중년층의 전유물이었던 양주가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이마트는 전 세대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양주를 선보일 것”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추석을 맞아 발렌타인 싱글몰트 12~15년산 3종, 탈리스커 10년, 싱글톤, 발베니 26년, 짐빔 버번, 와일드 터키 버번 8년 등 200여종의 양주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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