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핵심 부품 컴프레서, 모터 차세대 기술 개발
삼성전자와 서울대는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전력연구소에서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센터장 하정익 교수)’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가전 제품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에 적용할 차세대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주요 과제로는 컴프레서와 모터의 에너지 고효율화, 저진동·저소음 구현, 내구성 강화 등이다.
이기수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서울대가 뜻을 모아 만든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는 향후 가전 제품을 혁신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호 서울대 공과대학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맞게 가전 제품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데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냉장고와 에어컨 에너지의 70~80%가 컴프레서 구동에 필요하며, 세탁기 모터는 전체 에너지의 50% 비중을 차지한다.
사진=삼성전자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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