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문부과학성 5개 출판사의 교과서 '위안부' '강제연행' 표현 정정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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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문부과학성 5개 출판사의 교과서 '위안부' '강제연행' 표현 정정 승인
  • 이태문
  • 승인 2021.09.0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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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문부과학성이 교과서에 실린 위안부 문제와 강제 징용에 대한 표현을 변경하거나 삭제하도록 승인했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8일 교과서를 펴내고 있는 5개 출판사로부터 '종군위안부' '강제연행' 등의 표현을 삭제하거나 변경하는 정정 신청이 있었다며 이날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5개 출판사의 교과서는 현재 사용 중인 것도 있으며, 내년 봄부터 사용될 예정인 것도 있다고 한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종군위안부'라는 표현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그냥 '위안부'로 하는 게 적절하다는 답변서를 각료회의에서 결정했다.

또한, 일본 본토로 노동자를 동원한 것을 '강제연행'으로 묶어 표현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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