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2022년까지 북한 자격박탈, 재정지원도 동결...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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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2022년까지 북한 자격박탈, 재정지원도 동결...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 막혀
  • 이태문
  • 승인 2021.09.0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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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제32회 도쿄올림픽에 유일하게 참가하지 않은 북한에 대해 2022년까지 자격 정지의 처분을 내렸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8일 도쿄올림픽 이후 온라인 형식으로 열린 첫 이사회를 마치고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번 결정을 공개했다.

이번 처분은 북한의 올림픽 불참가는 선수단 파견의 의무를 규정한 올림픽헌장에 위반된다고 판단해 내려졌으며, 재정지원 등도 동결된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험을 이유로 IOC에 등록된 206개 나라와 지역 올림픽위원회(NOC) 가운데 유일하게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았다.

당시 IOC는 마지막까지 북한의 도쿄올림픽 참가를 위해 백신 제공 등 해결책을 제시하며 협의를 거듭하였지만 거부당했다.

토마스 위원장은 내년 2월에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할 수 없지만 출전 자격을 획득한 선수에 대해서는 "적절하게 판단하겠다"고 밝혀 개인 자격의 참가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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