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김용호, 체포 이틀만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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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김용호, 체포 이틀만에 석방
  • 김상록
  • 승인 2021.09.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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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캡처
김용호, 강용석, 김세의(왼쪽부터).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캡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출연진인 김용호 씨가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후 이틀 만에 풀려났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체포시한 만료 이전에 귀가 조치했다. 경찰이 집행한 체포영장 시한은 48시간이다. 김 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쯤 자택 앞에서 검거됐다.

김 씨와 같은날 오후 8시쯤 체포된 강용석 변호사, '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아직 조사를 받고 있다. 강 변호사와 김 대표의 체포영장 시한도 이날 오후 만료된다.

경찰은 이들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신병처리 방법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이 두 사람에 대한 구금 상태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할 가능성도 있다.

이들 3명에게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아들,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 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비롯해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 등 10여 건의 고소·고발 사건이 접수돼 있다.

경찰은 피의자들에게 10여차례 출석 요구를 했음에도 불응해 체포가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가세연'은 "최강욱과 황운하도 수사기관 소환요구를 장기간 거부했는데 체포하지 않았다"며 정치적 수사라고 주장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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