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문화도시로 도약"...기자촌에 국립문학관·예술마을·신혼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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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문화도시로 도약"...기자촌에 국립문학관·예술마을·신혼타운 조성
  • 박주범
  • 승인 2021.09.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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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마을 조감도

서울시는 7일 제8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통해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일대의 은평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당초 예전 기자촌지역을 공동주택으로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은평구의 문화거점 지역을 위한 예술마을 조성과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정부 주택정책인 신혼희망타운 조성으로 변경됐다. 

토지이용계획 기존(안)
토지이용계획 변경(안)

국립한국문학관은 설계 등 절차를 거쳐 2022년 착공, 2024년 전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부지면적은 1만3248㎡에 지하3층, 지상4층 규모로 전시시설, 교육 및 연구시설, 열람 및 편의시설, 수장고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국립한국문학관 조감도
국립한국문학관 조감도

예술마을은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확정 및 기자촌 사거리의 신분당선 역사 신설 등을 고려하여 추진되었으며, 예술마을의 마스터플랜은 은평구 총괄건축가가 수립했다. 

예술마을이 조성될 문화복합용지(2만520㎡)에는 단독주택, 공동주택(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제1·2종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 수련시설(유스호스텔)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은평구 진관동 일대 예전 기자촌지역

신혼희망타운은 공공주택 건설사업으로 374세대(전용면적 49㎡ 187세대, 전용면적 59㎡ 187세대)가 건립될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신혼희망타운 조성으로 인해 주택공급 확대와 신혼부부들의 주거복지에 기여함은 물론, 서울 서북부 지역에 부족한 예술·문화시설을 확충하고 관광 자원화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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