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쓰레기 그대로…부산대 '무개념' 잔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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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쓰레기 그대로…부산대 '무개념' 잔반 사건
  • 김상록
  • 승인 2021.09.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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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에프엠코리아'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에프엠코리아' 캡처

부산대학교 인근에서 음식을 배달 시켜 먹은 뒤 남겨진 쓰레기를 치우지 않은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대 무개념 배달 음식 잔반 사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가 올린 사진을 보면 벤치와 주변에 음식이 남은 용기와 젓가락, 물병 등이 널브러져 있다. 글 작성자는 "학교 안인데 밥 먹은 뒤 이렇게 해놓고 도망갔다"고 했다.

이후 한 학생이 늦은 시간까지 음식물 쓰레기들을 모두 치웠다. 그는 "다른 마음보다 쪽팔림이 커서 쓰레기를 치우고 왔다"며 "이제 씻고 자겠다. 괜한 갈등 조장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네티즌들은 자신이 버리지도 않은 쓰레기를 정리한 학생을 향해 "존경스럽다", "욕먹는 글을 단숨에 호감으로 바꿨다", "어른스럽네", "우리 학교에 저렇게 훌륭한 사람이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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