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백신 접종률 빠르게 올라가, 새로운 방역체계 점진적 전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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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백신 접종률 빠르게 올라가, 새로운 방역체계 점진적 전환 모색"
  • 김상록
  • 승인 2021.09.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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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만큼 방역과 일상을 조화한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점진적 전환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고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 덕분에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1차 접종자 수가 3천만 명을 넘어서며 18세 이상 성인의 접종률이 70%에 다가가고 있고, 접종 완료율도 40%를 넘어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접종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또 "코로나 위기 속에서 한국 경제는 더욱 강한 경제로 거듭나고 있지만 내수 회복세가 더딘 것이 민생의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대면 서비스업과 관광·문화업, 소상공인과 자영업 하시는 분들에게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불가피한 선택으로 고강도 방역 조치를 연장하고 있지만, 최대한 빨리 일상을 회복해야 한다는 목표에 대해 한마음을 갖고 있다"며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대로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 대한 인원 제한을 완화하는 등 앞으로 점점 더 영업 정상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9월 6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 총 3천만 5459명이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1천775만1820명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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