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배달사고는 그만"...쿠팡∙교통공단·서울시, ‘교통사고 예방’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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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배달사고는 그만"...쿠팡∙교통공단·서울시, ‘교통사고 예방’ 협약
  • 박주범
  • 승인 2021.09.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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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서울시 교통안전 추진…사고 감소 등 공익적 효과 기대
쿠팡과 쿠팡이츠서비스가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시와 함께 직고용 배송인력인 쿠팡친구와 이츠친구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배달 오토바이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쿠팡과 쿠팡이츠가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쿠팡과 쿠팡이츠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시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쿠팡친구에 대해 탑형 화물차의 사고 발생 원인 분석을 통한 사고 예방이 진행될 계획이다. 신입에게는 공단의 맞춤형 과정을 이수하게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 교육센터를 활용해 빗길제동, 곡선제동, 위험회피코스 주행 체험 등의 능력도 키운다.    

쿠팡이츠는 이츠친구 교육자료를 공단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향후 일반 배달파트너에게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교통안전공단은 교통안전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전운행을 위한 기술장치와 용품의 시범 운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쿠팡친구와 이츠친구 등이 사용하는 앱 등에 교통안전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송할 계획이다.

쿠팡 김명규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쿠팡친구에 대한 교통안전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쿠팡의 노력이 서울시와 서울시민의 교통안전 개선까지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달 노동자들의 계속되는 사망 사고의 원인이 신호위반이냐 배달속도 재촉이냐를 두고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식의 논쟁보다는 하루빨리 근본적으로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 민간, 지자체들이 머리를 맞대야 할 시점이다.

사진=쿠팡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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